5월 때 이른 폭염에 바다·계곡 '북적'…내일 전국 비

【 앵커멘트 】
요즘 때 이른 폭염에 지금이 5월이 맞나 싶으시죠?
오늘도 7,8월 한여름 더위를 보였는데요, 바다와 계곡, 강에는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모터보트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은 바다에 뛰어듭니다.

친구에게 짠 바닷물을 맛보이고 아이들은 아빠가 끌어주는 튜브에 매달려 물장구를 칩니다.

▶ 인터뷰 : 이형기 / 대구 화원읍
- "바다 보러 와서 기분도 좋고 딸이랑 같이 가족과 같이 이렇게 노니까 정말 기분이 좋아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도심 워터파크는 한여름 성수기나 다름없습니다.

▶ 인터뷰 : 조예원 / 대구 만촌동
- "날씨가 더운데 수영장에 오니까 좋아요."

시원한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도 많았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은 도심을 떠나 얕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아이들과 더위를 식혔습니다."

▶ 인터뷰 : 나성곤 / 대구 관음동
- "너무 시원하고 환경도 좋고 아이들도 물놀이하는데 어렵지 않은 것 같아서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울 한강 공원에도 더위를 피하러 온 가족들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이윤서 / 서울 신도림동
- "친구들이랑 놀러 나왔는데 그늘에 있으니까 시원해서 괜찮고 물장구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일찍 찾아온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라웅비 기자, 고성민 VJ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