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는 현대중공업이 새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하면서 울산지역 여론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에 미칠 여파를 우려하는 것인데, 정·재계를 넘어 시민들까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급기야 시민들까지 들고 일어섰습니다.
울산지역 102개 시민사회단체는 현대중공업의 새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본사의 울산 설립을 촉구하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지주사의 본사를 서울에 두는 건 현대중공업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윤애란 / 행복도시울산만들기시민협의회 위원장
- "울산경제에 큰 피해가 오는 것이 예상되기에 한국조선해양이 울산에 꼭 유치되길 시민 모두는 생각하고 촉구할 것입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뒤 이른바 '물적 분할'을 통해 중간지주사를 세우면 현대중공업은 자회사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가 깔린 것입니다.
그룹 본사의 핵심이 울산을 떠난다는 논란에 노조는 물론 지역 정·재계의 반발도 거셉니다.
앞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직접 담화문까지 내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송철호 / 울산시장 (지난 7일)
- "현대중공업의 경영, 설계, 연구인력의 역외 유출은 3만여 명의 인력 구조조정과 분사 결정에 따른 지역경제 붕괴의 악몽을 재연합니다."
현대중공업의 물적 분할을 결정할 임시주주총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사회의 반발 수위는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이경규 VJ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는 현대중공업이 새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하면서 울산지역 여론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에 미칠 여파를 우려하는 것인데, 정·재계를 넘어 시민들까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급기야 시민들까지 들고 일어섰습니다.
울산지역 102개 시민사회단체는 현대중공업의 새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본사의 울산 설립을 촉구하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지주사의 본사를 서울에 두는 건 현대중공업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윤애란 / 행복도시울산만들기시민협의회 위원장
- "울산경제에 큰 피해가 오는 것이 예상되기에 한국조선해양이 울산에 꼭 유치되길 시민 모두는 생각하고 촉구할 것입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뒤 이른바 '물적 분할'을 통해 중간지주사를 세우면 현대중공업은 자회사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가 깔린 것입니다.
그룹 본사의 핵심이 울산을 떠난다는 논란에 노조는 물론 지역 정·재계의 반발도 거셉니다.
앞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직접 담화문까지 내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송철호 / 울산시장 (지난 7일)
- "현대중공업의 경영, 설계, 연구인력의 역외 유출은 3만여 명의 인력 구조조정과 분사 결정에 따른 지역경제 붕괴의 악몽을 재연합니다."
현대중공업의 물적 분할을 결정할 임시주주총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사회의 반발 수위는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이경규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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