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은 24절기의 일곱 번째 절기인 '입하(立夏)'다. '입하(立夏)'란 '여름이 든다'라는 뜻으로 곡우와 소만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후다.
입하가 되면 신록이 무성해진다. 개구리가 울고, 밭에는 참외꽃이 피고, 지렁이가 꿈틀거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해충과 잡초도 왕성해져 농사일이 바빠지는 철이다.
또한 쌀가루와 쑥을 버무려 시루에 쪄 먹는 쑥버무리를 절식으로 먹는다. 집안에 따라 입맛을 돋우는 채소를 마련해 먹기도 한다.
기상청은 오는 6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진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9도, 강릉 12도, 대전 9도, 광주 10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낮 기온은 전날(5일)보다 7~8도가량 크게 낮아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17도, 대전 20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제주 18도다.
미세먼지는 전국 '보통' 수준으로, 외부 활동하는데 무리가 없어 나들이하기 좋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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