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도전 성공센터'가 23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마련된 경기도 재도전 성공센터는 실패를 경험한 예비 재창업자나 재창업 기업을 돕기 위한 곳이다.
이 센터에는 전문위원이 상주하며 각 분야의 상담을 돕는다. 필요한 경우 경영, 인사·노무, 특허·인증, 회생·법률, 세무·회계, 자금·금융 등 분야별 전문가를 연결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채창업자의 상황에 맞는 채무·신용회복 방법, 개인회생·파산, 재창업 절차, 임금·고용관계 등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 과정에서 심층 컨설팅이 필요한 대상으로 판단되면 전문가가 직접 기업 등 현장을 방문해 컨설팅한다. 올해 지원할 심층 컨설팅 대상은 20개사다.
상담을 희망하는 재창업자나 기업은 5월 1일부터 수원 소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재도전 성공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분야별 전문상담은 주 2회씩 진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창업·실패·도전의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재도전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면서 "재도전 성공 센터외에도 재기지원 펀드, 재도전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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