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 해운대 등 연이은 화재 사고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11시 48분경 충남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 6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산불은 설화산 6부 능선에서 시작돼 8부 능선까지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소방당국 등은 "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 6대와 소방차·산불 진화차 14대, 인력 135명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아산시는 '산불이 송악면과 온양6동으로 확산 중이니 인근 주민은 주의를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55분께 초기 진화를 완료했으며,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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