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주화를 발행합니다.
한국은행은 오늘(8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과 함께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화 5만원화 2종으로 발행되며 최대 발행량은 화종별 3만장씩 총 6만장입니다.
국내분은 90%인 최대 5만4천장으로, 한국조폐공사의 지정 은행인 우리, 농협은행에서 예약을 접수합니다.
화종별·세트별 예약 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하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합니다.
국외분 6천장은 조폐공사가 해외 판매망에서 예약을 접수하되 미달하면 나머지는 국내분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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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살펴보면 은화Ⅰ은 3․1정신상과 독립선언서를 통해 3․1운동의 독립정신을 표현합니다.
앞면에는 현재 독립기념관(천안 소재) 입구에 설치되어 있고 3·1운동의 고귀한 정신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작품 중 다양한 사람들의 만세 장면을 채택하여 삽입하였고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의 ‘독립’과 ‘자주’가 명시된 첫 문장을 한글로 옮겨 담았습니다.
또한 100주년의 의의를 드러내기 위해 태극무늬 하단에 ‘1919-2019’와 ‘100’(국내 기념주화 최초로 점자로 표기)을 명시했습니다.
뒷면은 기념사업 엠블럼과 슬로건을 담았습니다.
은화Ⅱ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상징하며 앞면에는 대한민국임시의정원 회의 기념사진, 대한민국임시정부 초기 청사(상해 소재)와 대한민국임시헌장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초기의 핵심적인 상징들을 담았습니다.
또한 3․1운동과 마찬가지로 태극무늬 하단에 ‘1919-2019’와 ‘100’을 명시했으며 뒷면에는 기념사업 엠블럼과 슬로건이 새겨져 있습니다.
한편 기념주화는 11월 19일(월)부터 12월 7일(금)까지 예약을 받아 2019년 1월 2일(수)에 발행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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