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편 故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3일) 방북합니다.
현 회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등 14명과 함께 강원도 고성동해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추모식이 열리는 금강산으로 향합니다. 남측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오후 4시쯤으로 예상됩니다.
현대그룹은 2003년 8월 4일 정 전 회장이 사망한 후 매년 기일에 맞춰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열어왔습니다.
그러나 2016년 이후론 남북관계 경색 등의 이유로 추모식이 열리지 않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이날 추모식에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등 북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 회장 등과 함께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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