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에서 수입물품 통관검사 중 탄피와 뇌관 등이 무더기로 검출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시 44분께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 내에서 인천세관 직원이 수입물품 통관 엑스레이(X-RAY) 검사를 하던 중 탄피 등이 무더기로 든 상자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천세관, 국가정보원, 군 당국 등과 합동으로 대공 용의점이나 테러 용의점이 있는 지 등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총기류 수입업자가 사제 총기를 제작하려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해당 상자에는 탄피 500개, 소총 실탄용 뇌관 1천 개, 노리쇠 손잡이 1개 등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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