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8시께 경남 창원시 사림민원센터 앞 삼거리에서 오토바이 2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유모(40) 씨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 이모(20)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유 씨는 경남도청 방면에서 명곡교차로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중 바로 옆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따라오던 이 씨의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두 운전자 모두 헬멧을 쓰고 있었으나 유 씨의 헬멧은 충격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주행이 금지된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이씨가 부주의하게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