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는 신는다?…최순실 'FW 신상 프라다 구두' 논란

악마는 프라다는 신는다?…최순실 'FW 신상 프라다 구두' 논란



최순실 씨가 31일 오후 3시 검찰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가면서 흘리고 간 '프라다' 신발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날 최 씨는 인산인해를 이루는 취재진과 시위대 등을 뚫고 청사 안으로 들어가는 와중에 신발이 벗겨졌습니다.

확인 결과 이 신발의 브랜드는 명품 '프라다'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신발은 '프라다 FW(가을·겨울) 신상'으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88만원 상당에 판매 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빗대 "최순실 같은 악마가 프라다를 신는다"(트위터 아이디: tyom***** 외 다수)며 비난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최 씨와 딸 정유라 씨가 거주하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자택 신발장에서 수백만원가량의 수입 명품 신발들이 대량 발견됐습니다.

이를 포착한 누리꾼들은 "제가 낸 세금으로 산 거 아닙니까"(트위터 아이디: oodf******)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지만 국가 돈으로 구입했다고 생각하니 용서할 수 없습니다"(트위터 아이디:toow*******) "신상 구두이던데 이 와중에 언제 산 건가요?(트위터 아이디: jo23****)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