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십억 원대 수의계약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던 전남 순천시 공무원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청소골 모 산장 인근 공터에서 순천시 6급 공무원 김모(55)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는지난 5월께 순천시 맑은물관리센터에서 시내 침수 예방사업 추진 과정에서 땅속으로 하수가 지나가는 콘크리트 사각 구조물인 ‘암거블럭’ 17억여원 어치를 수의계약한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김 씨는 시민단체가 순천시를 고발하면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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