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 이장 다투다 조카 엽총으로 살해한 70대…2심도 징역 25년
광주고법 형사 1부(부장판사 노경필)는 2일 조카들에게 엽총을 발사해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박모(7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중하고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조상의 시제를 지내다가 조카 2명의 가슴을 겨냥, 엽총을 쏴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은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범행 후 자신의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가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씨는 조상묘 이장 문제로 조카들과 다투다가 홧김에 자신의 차에 있던 엽총을 가져와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엽총은 경찰로부터 소지 허가를 받지 않은 일련번호가 지워진 무등록 총기였으며 박씨는 수렵 면허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광주고법 형사 1부(부장판사 노경필)는 2일 조카들에게 엽총을 발사해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박모(7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중하고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조상의 시제를 지내다가 조카 2명의 가슴을 겨냥, 엽총을 쏴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은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범행 후 자신의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가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씨는 조상묘 이장 문제로 조카들과 다투다가 홧김에 자신의 차에 있던 엽총을 가져와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엽총은 경찰로부터 소지 허가를 받지 않은 일련번호가 지워진 무등록 총기였으며 박씨는 수렵 면허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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