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양돈단지로 꼽히는 충남 홍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22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홍성군 홍동면 한 양돈농가에서 발견된 구제역 의심 돼지에 대해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 1200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홍성지역 돼지를 대상으로 추가 백신접종을 하는 등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홍성까지 구제역이 확산함에 따라 충남에서는 지난달 17일 공주·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4개 시·군, 15개 농가로 구제역이 확산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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