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무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16년도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접수를 25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 7~9급 신규 공무원 채용 규모는 1803명으로,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127명·기술직군 676명, 직급별로는 7급 103명·8급 22명·9급 1678명이다.
서울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소수를 배려하는 인력 운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임용 기회를 지속 확대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170명, 저소득층은 9급 공채인원의 10%인 144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저소득층 1%)보다 7%p~9%p 높다.
고졸자는 채용 가능한 기술직 9급 공채 인원의 30%인 114명을 채용한다.
고졸자 채용 시험 일정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7월 중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공고한다.
가사나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종일 근무가 불가능한 사람을 위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204명 모집한다.
아울러 서울시 자체 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감사직류 공무원 5명을 채용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25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 24일이며, 이후 인적성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11월 1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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