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올해부터 시행한다.
‘학교 밖 청소년’은 아예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과 교육부 인가를 받지 않은 학교 학생(대안 학교 등)을 이르는 말이다.
여성가족부는 20일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발육·상태 확인, 질병 예방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사업’을 도입,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자는 만 9세 이상 18세 미만의 학교 밖 청소년이며 이들은 인근 병원, 건강 검진기관을 통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을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센터’를 방문해 증빙 서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검진 기관은 대학병원,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선정되며 검진 기관은 5월부터 ‘꿈드림센터(www.kdrea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본 검진 결과 추가 검진이 필요한 청소년은 2차로 검진을 받을 수 있고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치료비가 지원된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 검진’은 일반 학교와 마찬가지로 3년에 한 번씩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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