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래? 아~ 올레!”
한 초등학생이 작성한 한자시험 답안을 보고 네티즌들이 ‘빵’터졌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등학생 시절 쳤던 시험지’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푸를 록(綠), 창문 창(窓)등의 복잡한 한자들도 또박또박 적혀있는 이 사진은 글쓴이의 초등학생 시절 한자 시험지다.
그런데 가만보니 ‘올 래’의 답안이 조금 이상하다. 來 가 들어갈 자리에 ‘와이파이’ 표시가 그려져 있다.
초등학생이던 글쓴이는 한자 ‘올 래’자가 생각나지 않자 통신사 KT의 광고 “올~레~와이파이!”를 떠올린 것.
글쓴이는 “나 진짜 초등학생때 왜 이렇게 살았지”라며 해당 사진을 웃으며 공개했고, 올레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답은 틀렸지만 참 재치있는 초등학생 이었네요”라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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