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는 본교 약학과 이경 교수가 지난 22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린 ‘기초원천 기술사업화 컨퍼런스 2016’ 행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경 교수는 ‘난치성 염증 및 중증천식 치료기술’을 개발해 총 20억원 규모의 기술 이전에 성공하는 등 국내 제약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기초원천기술사업화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7월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용 후보물질인 AKD(때죽나무로부터 분리된 화합물의 신규 벤조퓨란 화합물)를 기술료 10억원에 아주약품으로 이전했다. 8월에는 난치성 호흡기 염증질환 치료제 물질인 PVS02696을 기술료 10억 원에 한국파비스제약으로 기술 이전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이경 교수 외에도 기술이전 실적이 우수한 연구자 및 기술사업화 기여자 등 총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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