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만취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자신의 도주를 막는 시민까지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잡고 보니 군 사단장까지 지낸 예비역 장군이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3일 오후 5시쯤, 서울 교대역 인근.
신호를 기다리던 은색 승합차 한 대가 갑자기 후진하더니 검은색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승합차를 쫓던 남성이 조수석으로 다가서자 그대로 매달고 도망칩니다.
남성이 차 열쇠를 뽑고 막아서자 승합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남성의 얼굴과 몸을 사정없이 발로 찹니다.
폭행을 말리던 여성에게도 주먹질은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운전자
- "키 가져와, 빨리."
▶ 인터뷰 : 목격자
- "주먹으로 얼굴을 너무 많이 가격을 하셔서 고개를 들지 못한 상태였고요. 그 다음부터 구둣발, 복부, 허벅지 온몸 전체를 구타를 당했다고 봐야죠. "
시민들은 차 열쇠를 빼앗아 또다시 달아나는 운전자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현장에서 1.5 킬로미터가량 도주한 김 씨는 이곳 고속터미널 근처에서 미리 출동해 있던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운전자인 68살 김 씨는 당시 무면허 상태로,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31%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육사 출신의 사단장까지 지낸 예비역 장군이었습니다.
서초경찰서는 김 씨를 음주 운전 외에도 폭행 혐의 등을 추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만취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자신의 도주를 막는 시민까지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잡고 보니 군 사단장까지 지낸 예비역 장군이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3일 오후 5시쯤, 서울 교대역 인근.
신호를 기다리던 은색 승합차 한 대가 갑자기 후진하더니 검은색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승합차를 쫓던 남성이 조수석으로 다가서자 그대로 매달고 도망칩니다.
남성이 차 열쇠를 뽑고 막아서자 승합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남성의 얼굴과 몸을 사정없이 발로 찹니다.
폭행을 말리던 여성에게도 주먹질은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운전자
- "키 가져와, 빨리."
▶ 인터뷰 : 목격자
- "주먹으로 얼굴을 너무 많이 가격을 하셔서 고개를 들지 못한 상태였고요. 그 다음부터 구둣발, 복부, 허벅지 온몸 전체를 구타를 당했다고 봐야죠. "
시민들은 차 열쇠를 빼앗아 또다시 달아나는 운전자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현장에서 1.5 킬로미터가량 도주한 김 씨는 이곳 고속터미널 근처에서 미리 출동해 있던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운전자인 68살 김 씨는 당시 무면허 상태로,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31%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육사 출신의 사단장까지 지낸 예비역 장군이었습니다.
서초경찰서는 김 씨를 음주 운전 외에도 폭행 혐의 등을 추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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