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경영진이 일본 히로시마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야마무라 아키요시(Yamamura Akiyoshi) 안전보안실장은 16일 히로시마공항을 찾아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주히로시마총영사관, 히로시마공항, 한일사고조사위원회, 히로시마현청사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사고와 공항폐쇄로 인한 불편을 끼친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유관기관의 협조와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사고 수습을 위해 파견된 직원들을 격려하고 피해를 입은 탑승객들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 사장에 앞서 히로시마에 도착한 아키요시 부사장은 일본 언론과 만나 “이번 사고 발생에 대해 승객들과 가족, 그리고 일본 국민들에게 죄송스럽다”며 “안전관리감독을 강화해 항공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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