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던 국제여객선 코비 3호가 부산 앞바다에 표류하고 있다.
코비 3호에는 승무원 7명과 승객 161명 등 모두 168명이 타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12분께 부산에서 출발한 국제여객선 코비 3호가 태종대에서 남동쪽으로 25km(14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돌고래로 추정되는 물체에 부딪히면서 엔진고장으로 표류중 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남해해양경비안전서 소속 경비함이 현장에 도착해 예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경 측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승객 일부가 타박상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배에 구멍이 나거나 침몰 중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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