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 2차 갑질…국토부에 "화장실 청소해달라"
국토교통부가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을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으로 행정처분하기로 한 가운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또 다시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사건에서 거짓진술 회유, 운항규정 위반 등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대한항공에 책임을 물어 운항정지나 과징금으로 행정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국토부 조사 당시 "조 전 부사장이 화장실을 사용할수도 있으니 청소된 화장실을 다시 한번 청소해달라"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날 현장에는 최고위 임원을 비롯해 40명의 대한항공 임직원이 출동해서 조 전부사장을 챙겼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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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을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으로 행정처분하기로 한 가운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또 다시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사건에서 거짓진술 회유, 운항규정 위반 등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대한항공에 책임을 물어 운항정지나 과징금으로 행정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국토부 조사 당시 "조 전 부사장이 화장실을 사용할수도 있으니 청소된 화장실을 다시 한번 청소해달라"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날 현장에는 최고위 임원을 비롯해 40명의 대한항공 임직원이 출동해서 조 전부사장을 챙겼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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