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타결'
한국과 중국의 FTA 협상이 2년 반 만에 10일 최종 타결돼 한국 경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10시 45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타결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중 FTA가 타결되면서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상당부분 긍정적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2.5%인 현행 한국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철폐돼 한국산 자동차의 중국 수출이 크게 늘 것이며 전자·반도체·화학·화장품 등 분야에서도 중국에 대한 수출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반면 관세 인하로 인해 중국산 가공식품의 한국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지배적입니다. 특히 중국산 가공 김치나 다진양념·과일통조림·가공 농수축산물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중FTA 타결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중 FTA 타결, 농업이 무너질까 무섭다", “한중 FTA 타결,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크길", “한중 FTA 타결, 새로운 경제 돌파구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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