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자소서 추천서 베끼기'
2014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 제출된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2014학년도 입학생 대상 대학별 유사도 검색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표절 '위험수준'의 교사추천사와 자기소개서가 각각 1천599건, 66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표절 가능성이 있는 '의심수준'의 교사추천서와 자기소개서는 각각 6천442건, 1천209건으로, 위험 및 의심 수준을 합하면 9천316건에 달했습니다.
검사 대상은 110개 대학에 제출된 자기소개서 32만4천60건, 54개 대학에 제출된 교사추천서 18만349건이었습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교사추천서 170건이 의심수준, 18건이 위험수준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위험수준은 없었지만 의심수준이 6건 나왔습니다.
연세대는 교사추천서와 자기소개서 각 151건과 10건이 의심수준, 각 18건과 1건이 위험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고려대는 교사추천서 110건과 자기소개서 31건이 의심수준, 교사추천서 25건이 위험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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