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장한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일부 바닥에 균열이 발견돼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27일 김현익 송파시민연대 사무국장은 "롯데월드몰 개장 첫 주말인 지난 19일 처음 균열을 발견했다"며 "바닥 균열이 나타난 사진도 당일 촬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월드몰이 급하게 문을 열면서 콘크리트 양생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구조적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을 지을 수는 없겠지만,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균열이 발생한 곳은 롯데월드몰 5층과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이다. 대리석 바닥으로 포장된 같은 층 영화관과 의류 매장에는 균열이 없었다. 하지만 콘크리트 위에 마감재를 씌운 식당가에는 바닥이 갈라진 현상이 발생했다.
롯데측은 균열이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마감재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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