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뿌려졌던 가을비는 그쳤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은 아침 기온에 유의바란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내륙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는 우리나라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대기와 지표면이 냉각되는 현상인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에 비해 3도 이상 낮아진 영상 3도~12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26일 서울.경기도.강원 일부지역에 비가 오는 것을 제외하면 이달 말까지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계속 될 전망이다.
[원요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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