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2014 서울 달리기 대회'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10∼12일 서울 시내 곳곳의 도로 교통을 통제한다고 8일 밝혔다.
일요일인 12일 열리는 달리기 대회는 10㎞ 코스와 하프코스로 진행된다. 경찰은 당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발지인 세종대로의 시청 앞∼청계광장 구간의 진행방향 전차로를 통제하고, 반대방향은 가변차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10시까지 10㎞ 코스 구간에 맞춰 서울광장∼무교로∼청계천로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하프코스에 따른 차량 통제는 오전 7시 50분부터 9시 10분까지 서울광장∼청계천로 남측∼신답철교∼제2마장교로 이어지는 6.3㎞ 구간의 진행 방향 모든 차로에서 탄력적으로 이뤄진다.
같은 날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희망나눔장터'와 '아리랑 페스티벌'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세종대로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진행방향 전차로가,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는 같은 구간의 반대방향이 통제된다.
경찰은 통제가 이뤄지는 동안 종로·새문안로·남대문로·율곡로·사직로·우정국로·통일로 등으로 우회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또 12일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는 '서울역고가 시민개방행사'로 인해 서울역고가 도로가 전면 통제돼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퇴계로·만리재로·청파로에서 사전 우회해야 한다.
'세계거리춤축제'로 금요일인 10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3일 오전 4시 30분까지는 장한평역∼장안사거리 구간이, 토요일인 11일 오전 2시부터 12일 밤 12시까지는 '이태원 지구촌축제'로 녹사평역∼이태원역 구간 양방향이 통제된다.
강동구 암사동에서 '선사문화축제'가 열리는 10∼12일 선사 초교앞 로터리∼선사유적지 구간 양방향이 일시적으로 통제된다.
경찰은 통제구간 주변에 플래카드 400여개와 입간판을 설치하고 5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소통을 도울 계획이다. 통제구간의 시내버스 노선도 임시 조정된다. 버스노선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자세한 교통통제 상황은 서울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정보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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