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맛으로 여름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망고의 칼로리가 19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다.
망고는 100g당 64kcal로 다이어트 대표 음식인 바나나(100g 당 93kcal)나 포도(100g 당 60kcal)에 비하면 그리 높지 않은 식품이다.
한 컵 분량의 망고에는 단백질 1g, 지방 0.5g, 탄수화물 25g, 비타민A 35%, 엽산 20%, 비타민B 10%, 비타민K와 칼륨이 6.8% 들어있고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망고에는 비타민 A가 많으며 카로틴은 푸른잎 야채와 거의 같은 양이 들어 있다.
하지만 망고에는 탄수화물과 당분이 많이 포함돼 다이어트 시에는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망고는 유방암, 천식, 심장병 등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피부 콜라겐 생성과 머리카락 수분 유지에도 도움이 돼 미용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망고를 고를 때는 진한 황색에 향이 진한 것이 좋다. 망고는 깨끗이 씻어 실온(10~15℃)에 7일 정도 보관해 익힌 뒤, 날로 먹거나 과육을 갈아 샐러드의 드레싱이나 소스·스프 등에 사용해도 좋다. 산지에서는 덜 익은 망고를 야채와 같이 볶거나 절여서 먹는다.
망고 칼로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망고 칼로리, 배신이야" "망고 칼로리, 여름에 망고 빙수만 잔뜩 먹었는데" "망고 칼로리, 이래서 내가 다이어트에 실패하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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