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바이산시 중급인민법원은 북한에서 중국을 거쳐 한국 조직에 마약을 밀수·판매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씨와 백씨 등 한국인 2명에 대해 이날 형을 집행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마약사범 사형 선고 이후 "중국 사법당국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인도적 측면에서 사형집행은 면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중국은 "한국 측 입장은 이해하지만 마약범죄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동일한 기준으로 처벌하고 있다. 어느 특정국이라고 집행을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씁쓸하다"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무섭네"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중국 형량은 좀 배울 필요가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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