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벚꽃 개화시기' '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길'
4월을 앞두고 벚꽃 개화 시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벚꽃은 오는 27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4월 1일~4월 12일, 중부지방은 4월 7일~4월 11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0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2~3일,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늦을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어, 서귀포에서 4월 3일, 남부지방에서 4월 8일~4월 19일, 중부지방에서 4월 14일~4월 18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벚꽃 명소인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4월 8일에 개화하여 15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서울시가 27일 봄나들이에 좋은 '서울 봄꽃길 140선'을 소개했습니다.
서울시는 봄꽃길을 장소와 성격에 따라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봄꽃길,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과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 등 5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서울시가 추천하는 봄나들이 하기 좋은 봄꽃길에는 중랑캠핑숲, 북서울꿈의숲, 뚝섬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과천 서울대공원 등 대형공원들이 있으며 이 외에도 동작구 보라매공원과 국립현충원, 서대문 안산, 석촌호수, 서서울호수공원 등도 주변에 다양한 문화공간과 맛집들이 즐비한 동네와 연계해 산책하기 좋은 곳들로 꼽혔습니다.
드라이브 하기 좋은 길로는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강서구 곰달래로, 금천구 벚꽃로 등이 선정됐습니다.
산책과 운동에 좋은 봄꽃길에는 안양천변, 양재천변, 남산공원 순환로, 청계천 등 평상시에도 산책과 운동코스로 사랑받는 한강과 하천을 따라 조성된 곳이 선정됐습니다.
또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로는 4월 중 열리는 남산공원 100만인 걷기대회, 강동구 천호공원 철쭉축제를 추천했습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서울 시내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풍성한 봄꽃 향연을 즐기시기 바라며, 미리 공원프로그램을 예약하거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모두가 즐기는 봄꽃 축제 공간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봄꽃길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전국 벚꽃 개화시기 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길, 꽃놀이 가고싶다" "전국 벚꽃 개화시기 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길, 봄꽃길 잘 기억해놔야지" "전국 벚꽃 개화시기 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길, 이제야 따듯해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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