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횡령' 김원홍 SK 고문 어제 대만서 체포…재판 영향 불가피

최태원 회장의 횡령·배임 의혹 사건 수사 당시 중국으로 도피했던 김원홍 전 SK고문이 대만에서 체포됐습니다.
법무부와 검찰 등은 김원홍 전 SK고문이 이민법 위반 혐의로 어제(31일) 대만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만은 우리나라와 국교 관계가 단절돼 있어서 신병 인도와 관련해 현재 법무부와 검찰 등 수사 당국이 대만 당국과 긴밀히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 횡령 혐의에 연루된 핵심 관계자인 김 고문이 체포됨으로써 선고를 앞두고 있는 최 회장의 재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