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저녁 올 해 우리나라에 세 번째로 영향을 미친 태풍 '산바'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오늘 아침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겠는데요. 현재 동해안에는 풍랑주의보만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태풍은 소멸되겠지만, 태풍이 남겨놓은 기류의 영향으로 내륙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고, 해안을 중심으로는 오늘까지 강한 바람에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2> 오늘 전국이 선선하겠습니다.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지난 후라 기온이 평년만큼 오르지는 못하겠고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 23도, 거창 25도 선으로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내일까지는 찬기운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을 것으로 보여 오늘 아침 집을 나서실 때에는 조금 도톰한 옷차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도> 오늘 전국에 구름만 많은 가운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습니다. 경기내륙과 강원도영서, 전북에서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간> 내일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고, 이후 목요일부터는 다시 이맘때 가을 날씨를 찾겠습니다. 주말에는 남부와 충청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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