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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술에 취해 귀가하던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로 33살 박 모 씨를 구속하고, 공범 34살 임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19일 새벽 서울 녹번동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여성을 주먹으로 때려 위협한 뒤 강제로 차에 태워 인근 여관을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술을 마시고 주변을 배회하다 비틀거리면서 걸어가던 피해자를 발견한 뒤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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