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뺑소니 차량에 함께 탔던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9시 58분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앞에서 40살 여성 정 모 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20살 여성 김 모 씨를 쳤습니다.
당시 이 차량에는 한 의원이 함께 탔으며, 김 씨가 다치지 않았다고 하자 그냥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목격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정 씨를 추적했고,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128%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 씨가 운행을 마치고 집에서 맥주를 마셨다고 진술했고, 실제 집에서 술을 마신 흔적이 있었다"며 "피해자 조사를 해봐야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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