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충남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학대를 받았던 치매 노인이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관할 군청은 뒤늦게 요양원 지정을 취소했지만, 피해 가족에게는 이미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예산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학대를 당한 치매 노인입니다.
이마에는 시퍼런 멍이 들었고, 허리에는 욕창까지 생겨 고름이 끊이지 않습니다.
다리는 짓밟혀 제대로 걷지도 못합니다.
해당 시설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운영자의 노인 폭행 사실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요양보호사
- "할머니 무릎을 꽉 누르니까 할머니가 아프다고 소리를 질렀어요. 그래서 제가 할머니 아픈 거 아니냐고 하니까 아프긴 뭘 아프냐고 하면서 손을 묶어버렸어요."
▶ 인터뷰 : 요양보호사
- "꿀밤을 갑자기 막 때리더라고요. 두 번씩이나… 여기(이마)가 시퍼렇게 멍들고…"
하지만, 요양원 측은 노인들을 학대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요양원 원장
- "우리는 지금 폭행이 아니니까 지금 그걸로 변호사까지 선임했어요."
피해 가족은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한 채 가슴 속 깊은 상처만 남았습니다.
▶ 인터뷰 : 피해 노인 보호자
- "어떻게 그런 사람들한테 정부에서 자격요건을 부여했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예요."
관할 군청은 뒤늦게 요양원 인가를 취소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요양원 등 노인복지 시설이 편안한 안식처가 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충남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학대를 받았던 치매 노인이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관할 군청은 뒤늦게 요양원 지정을 취소했지만, 피해 가족에게는 이미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예산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학대를 당한 치매 노인입니다.
이마에는 시퍼런 멍이 들었고, 허리에는 욕창까지 생겨 고름이 끊이지 않습니다.
다리는 짓밟혀 제대로 걷지도 못합니다.
해당 시설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운영자의 노인 폭행 사실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요양보호사
- "할머니 무릎을 꽉 누르니까 할머니가 아프다고 소리를 질렀어요. 그래서 제가 할머니 아픈 거 아니냐고 하니까 아프긴 뭘 아프냐고 하면서 손을 묶어버렸어요."
▶ 인터뷰 : 요양보호사
- "꿀밤을 갑자기 막 때리더라고요. 두 번씩이나… 여기(이마)가 시퍼렇게 멍들고…"
하지만, 요양원 측은 노인들을 학대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요양원 원장
- "우리는 지금 폭행이 아니니까 지금 그걸로 변호사까지 선임했어요."
피해 가족은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한 채 가슴 속 깊은 상처만 남았습니다.
▶ 인터뷰 : 피해 노인 보호자
- "어떻게 그런 사람들한테 정부에서 자격요건을 부여했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예요."
관할 군청은 뒤늦게 요양원 인가를 취소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요양원 등 노인복지 시설이 편안한 안식처가 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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