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학마다 졸업식이 한창인데요.
누구보다 의미 있는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청년 시절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학도들이 꿈에 그리던 학사모를 쓴 것입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젊은 졸업생들 사이에 50대 남녀가 눈에 들어옵니다.
올해 52살인 이현웅 씨.
낮에는 직장에서 밤에는 학교에서 4년간의 주경야독 끝에 대학 졸업장을 손에 쥐게 됐습니다.
이씨는 과대표와 학생회장을 맡을 정도로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이씨의 배움에 대한 욕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현웅 / 호원대 졸업생
- "뒤늦게 졸업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 석사, 박사 학위까지 받아 후배를 가르치는 강단에 설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남편과 자녀 뒷바라지에 학업 시기를 놓쳤던 54살 백진숙 씨도 꿈에 그리던 학사모를 쓰게 됐습니다.
백씨는 대학 공부가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인생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백진숙 / 호원대 졸업생
-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데 특히 시험 볼 때 기억이 나지 않아서 커닝종이를 몰래 만들어 시험도 보고, 과제물 같은 경우는 거의 부탁을 하는 편이었어요."
뒤늦게 새로운 도전에 나선 늦깎이 학생들.
나이는 숫자일 뿐 배움에 장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는 삶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
영상 취재 : 조계홍 기자
대학마다 졸업식이 한창인데요.
누구보다 의미 있는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청년 시절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학도들이 꿈에 그리던 학사모를 쓴 것입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젊은 졸업생들 사이에 50대 남녀가 눈에 들어옵니다.
올해 52살인 이현웅 씨.
낮에는 직장에서 밤에는 학교에서 4년간의 주경야독 끝에 대학 졸업장을 손에 쥐게 됐습니다.
이씨는 과대표와 학생회장을 맡을 정도로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이씨의 배움에 대한 욕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현웅 / 호원대 졸업생
- "뒤늦게 졸업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 석사, 박사 학위까지 받아 후배를 가르치는 강단에 설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남편과 자녀 뒷바라지에 학업 시기를 놓쳤던 54살 백진숙 씨도 꿈에 그리던 학사모를 쓰게 됐습니다.
백씨는 대학 공부가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인생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백진숙 / 호원대 졸업생
-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데 특히 시험 볼 때 기억이 나지 않아서 커닝종이를 몰래 만들어 시험도 보고, 과제물 같은 경우는 거의 부탁을 하는 편이었어요."
뒤늦게 새로운 도전에 나선 늦깎이 학생들.
나이는 숫자일 뿐 배움에 장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는 삶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
영상 취재 : 조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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