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교수 시켜줄게" 3억 가로채

아들을 명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임용시켜 주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3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아들이 서울 모 대학 체육학과 강사로 재직 중인 62살 A 씨에게 접근해 아들이 교수가 되게 해주겠다고 속여 3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43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45살 권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자신이 해당 대학의 재단 관계자들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말하며 지인인 A 씨를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재헌 / jus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