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같은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이분법을 극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동체 과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김학수 서강대 교수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개별 대응이 아니라 공동 대응만이 해결할 수 있다며, 의사결정이 아닌 문제해결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특히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금 모으기 운동'과 월드컵 때의 '붉은 악마' 열풍은 단일 구성원이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엮어 가는 행위과정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의 논문은 세계적 저널인 '퍼블릭 언더스탠딩 어브 사이언스' 11월1일자 속보판에 게재됐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김학수 서강대 교수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개별 대응이 아니라 공동 대응만이 해결할 수 있다며, 의사결정이 아닌 문제해결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특히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금 모으기 운동'과 월드컵 때의 '붉은 악마' 열풍은 단일 구성원이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엮어 가는 행위과정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의 논문은 세계적 저널인 '퍼블릭 언더스탠딩 어브 사이언스' 11월1일자 속보판에 게재됐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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