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공장 폭발·화재…7명 사상

경북 구미의 한 공장에서 제품 실험 도중 폭발 사고로 불이 나, 공장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7일) 오후 1시 30분쯤 경북 구미공단 화학 섬유 제조업체 TK케미컬 1공장 실험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30대가 출동해, 한 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공장 근로자 47살 이 모 씨와 45살 남 모 씨 등 5명이 숨졌습니다.
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자 2명도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경찰은 공장에서 신제품 실험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불이 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