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상 최대의 네이트 해킹사고와 관련해 처음으로 법정공방이 시작됐습니다.
피해자 일부가 지급명령 신청을 낸 데 이어, 정식으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도 접수됐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천5백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네이트 해킹사고와 관련해 처음으로 법적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현직 변호사인 이정현 씨는 최근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를 상대로 3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이 씨는 대기업이 개인정보 보호의무를 다하지 못해 회원 정보를 유출시키는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변호사
- "저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걸로 확인이 되더라고요/ 기업 책임도 일깨우고 이런 의미에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네이트 해킹피해자 카페 회원인 정 모 씨와 박 모 씨도 최근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를 상대로 100만 원의 위자료를 요구하는 지급명령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정 씨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신청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 모 씨 / 회사원
- "일단은 네이트…. 대기업과 싸운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지만, 누군가 하나 총대를 메야 한다는 심정으로 소송을 제기하게 됐습니다."
한편, SK컴즈는 박 씨의 신청에 대해 이미 이의를 제기했으며, 정 씨의 신청에 대해서도 조만간 이의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won0829@hanmail.net]
사상 최대의 네이트 해킹사고와 관련해 처음으로 법정공방이 시작됐습니다.
피해자 일부가 지급명령 신청을 낸 데 이어, 정식으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도 접수됐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천5백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네이트 해킹사고와 관련해 처음으로 법적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현직 변호사인 이정현 씨는 최근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를 상대로 3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이 씨는 대기업이 개인정보 보호의무를 다하지 못해 회원 정보를 유출시키는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변호사
- "저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걸로 확인이 되더라고요/ 기업 책임도 일깨우고 이런 의미에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네이트 해킹피해자 카페 회원인 정 모 씨와 박 모 씨도 최근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를 상대로 100만 원의 위자료를 요구하는 지급명령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정 씨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신청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 모 씨 / 회사원
- "일단은 네이트…. 대기업과 싸운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지만, 누군가 하나 총대를 메야 한다는 심정으로 소송을 제기하게 됐습니다."
한편, SK컴즈는 박 씨의 신청에 대해 이미 이의를 제기했으며, 정 씨의 신청에 대해서도 조만간 이의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won0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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