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탄 신원미상의 남성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페인트를 뿌리고 달아나는 '묻지마 투척'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이투자증권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신원미상의 남성이 거리를 지나던 여성들에게 페인트를 투척하고 달아났다.
목격자에 따르면 "범인은 초록색 우의를 착용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으며, 페인트가 들어있는 물건을 고의적으로 던지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계속해서 속출하자, 이 지역을 지나는 행인을 상대로 한 '묻지마 범행'일 가능성이 크며, 해당 범인이 유해물질을 이용할 경우 피해가 심각해질 것으로 보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피해 여성은 다행히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정신적 충격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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