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조선시대 사찰인 개운사의 진입로 이름을 '개운사길'에서 '인촌길'로 바꿨다가 친일 논란이 일자 본래 이름을 다시 쓰기로 했습니다.
성북구는 최근 구 관계자들이 개운사를 찾아 사과하고, 행정안전부에 '개운사길'이라는 명칭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성북구는 도로명 재변경 공고를 내고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달 안에 '개운사길'이란 명칭을 다시 사용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개운사와 항일운동단체들은 "항일 불교운동의 거점이었던 개운사의 진입로에 친일인사 김성수의 호를 딴 이름을 사용할 수는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성북구는 최근 구 관계자들이 개운사를 찾아 사과하고, 행정안전부에 '개운사길'이라는 명칭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성북구는 도로명 재변경 공고를 내고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달 안에 '개운사길'이란 명칭을 다시 사용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개운사와 항일운동단체들은 "항일 불교운동의 거점이었던 개운사의 진입로에 친일인사 김성수의 호를 딴 이름을 사용할 수는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