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유명 사립대 의대에 재학 중인 남학생들이 동기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남학생 3명과 동기 여학생 A양은 경기도로 여행을 가 민박집을 잡고 술을 마셨다.
A양이 술에 취해 잠이 들자 남학생들은 A양을 추행했으며, 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A양은 다음날 경찰과 여성가족부 성폭력상담소 등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이어 학교 상담센터에도 관련 사실을 알렸다. A씨는 피해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이 추행뿐 아니라 성폭행까지 당했을 개연성이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들을 반드시 처벌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가해 남학생들은 경찰에서 A씨를 추행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성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당시 촬영한 영상 등은 이미 삭제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체액과 혈액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당시 촬영에 쓰인 휴대전화도 함께 제출해 영상 복원을 요청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지난달 21일 남학생 3명과 동기 여학생 A양은 경기도로 여행을 가 민박집을 잡고 술을 마셨다.
A양이 술에 취해 잠이 들자 남학생들은 A양을 추행했으며, 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A양은 다음날 경찰과 여성가족부 성폭력상담소 등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이어 학교 상담센터에도 관련 사실을 알렸다. A씨는 피해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이 추행뿐 아니라 성폭행까지 당했을 개연성이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들을 반드시 처벌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가해 남학생들은 경찰에서 A씨를 추행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성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당시 촬영한 영상 등은 이미 삭제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체액과 혈액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당시 촬영에 쓰인 휴대전화도 함께 제출해 영상 복원을 요청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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