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시간당 최대 30㎜ 호우…4월 기록 경신

오늘(30일) 서울 등 중부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 시간당 최고 30㎜가 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비는 오후 8시 기준으로 서울 64㎜, 수원 128㎜, 인천 88㎜, 원주 76㎜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인천에는 시간당 29.5㎜의 비가 내려 종전의 4월 시간당 최대 강수량 기록을 넘었으며, 청주와 천안, 제천, 금산도 30mm가 넘어 종전기록보다 많은 양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으며, 서울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