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구제역 파동으로 이번 설 연휴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그러다보니 올해는 부모가 직접 서울로 자녀들을 찾는 역귀성 인파가 크게 늘었습니다.
심회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주 고속버스터미널.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 보따리를 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임양빈 / 전북 장수
- " 인천가요, 인천가는데요. 아들집에 설새러 가는거에요. 구제역때문에, 아들이 못와서 내가 올라가는거에요."
▶ 인터뷰 : 이창근 / 전북 전주
- "둘이 올라가서 아들네 집에 가서 명절 쇠고 그리고 와요."
▶ 스탠딩 : 심회무 /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이 곳 터미널의 주요 승객은 역귀성을 서두르는 어머님, 아버님들이 대부분입니다."
최근 역귀성 인파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올해는 유난히 눈에 띌 정도입니다.
구제역 파동에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전국의 고속버스 예약률은 10% 가량 줄었습니다.
승객이 늘 것으로 기대했던 철도공사도 오히려 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반면, 역귀성 승객은 예년보다 20% 정도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송은영 / 금호고속 대리
- " 구제역 때문에 지난해보다 15% 정도 고객이 감소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역 귀성 하는 고향시골 부모님들이 조금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최악의 구제역 사태는 설날 민족의 대이동 흐름마저 바꿔놓고 있습니다.
MBM뉴스 심회무입니다.[shim21@mk.co.kr]
구제역 파동으로 이번 설 연휴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그러다보니 올해는 부모가 직접 서울로 자녀들을 찾는 역귀성 인파가 크게 늘었습니다.
심회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주 고속버스터미널.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 보따리를 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임양빈 / 전북 장수
- " 인천가요, 인천가는데요. 아들집에 설새러 가는거에요. 구제역때문에, 아들이 못와서 내가 올라가는거에요."
▶ 인터뷰 : 이창근 / 전북 전주
- "둘이 올라가서 아들네 집에 가서 명절 쇠고 그리고 와요."
▶ 스탠딩 : 심회무 /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이 곳 터미널의 주요 승객은 역귀성을 서두르는 어머님, 아버님들이 대부분입니다."
최근 역귀성 인파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올해는 유난히 눈에 띌 정도입니다.
구제역 파동에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전국의 고속버스 예약률은 10% 가량 줄었습니다.
승객이 늘 것으로 기대했던 철도공사도 오히려 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반면, 역귀성 승객은 예년보다 20% 정도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송은영 / 금호고속 대리
- " 구제역 때문에 지난해보다 15% 정도 고객이 감소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역 귀성 하는 고향시골 부모님들이 조금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최악의 구제역 사태는 설날 민족의 대이동 흐름마저 바꿔놓고 있습니다.
MBM뉴스 심회무입니다.[shim2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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