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리그1 파이널A 최종전에서 '샛별' 양민혁과 '전설' 박주영이 뜨거운 안녕을 고했습니다.
해외 진출을 앞둔 양민혁은 고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원의 창단 첫 준우승을 이끌었고, 은퇴를 예고한 박주영은 1골 1도움으로 울산의 K리그1 3연패를 자축했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부수며 로빙 패스를 이어받은 강원의 양민혁이 순두부를 다루듯 부드럽게 볼을 잡곤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을 가릅니다.
시즌 12호 골이자 오늘 경기의 결승골! 1대0으로 포항을 잡은 강원은 같은 시간 2위를 두고 다투던 김천이 서울에 덜미를 잡히며 창단 첫 K리그1 준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시즌 K리그 최초의 고등학생 프로선수로 맹활약하며 공격포인트 18개를 올린 양민혁! 고별전에서 강원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남기고 영국의 명문 토트넘 홋스퍼로 합류합니다.
▶ 인터뷰 : 양민혁 / 강원FC
- "이번 시즌이 끝이 아닌 제 축구 인생의 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강원의 홈 강릉에서 샛별이 새로운 시작을 알린 시간, 울산의 안방 문수구장에선 전설이 뜨거운 작별을 고했습니다.
이미 K리그1 3연패를 확정한 울산과 수원FC의 맞대결, 2대 2로 팽팽히 맞선 후반 중반 은퇴를 예고한 박주영이 그라운드를 밟습니다.
박주영은 투입된 지 10분 만에 아타루의 역전골을 도우며 통산 100호 공격포인트를 올리더니,
경기 종료를 앞두고 이청용의 도움을 받아 4대2를 만드는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축구 천재'의 킬러 본능이 살아있음을 과시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샛별과 전설이 K리그1 파이널A의 대미를 장식한 가운데,
내일 열리는 파이널B 최종라운드에선 전북과 대구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기 위해 리그 10위를 두고 처절한 순위 싸움을 펼칩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편집: 유수진
그래픽: 염하연
K리그1 파이널A 최종전에서 '샛별' 양민혁과 '전설' 박주영이 뜨거운 안녕을 고했습니다.
해외 진출을 앞둔 양민혁은 고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원의 창단 첫 준우승을 이끌었고, 은퇴를 예고한 박주영은 1골 1도움으로 울산의 K리그1 3연패를 자축했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부수며 로빙 패스를 이어받은 강원의 양민혁이 순두부를 다루듯 부드럽게 볼을 잡곤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을 가릅니다.
시즌 12호 골이자 오늘 경기의 결승골! 1대0으로 포항을 잡은 강원은 같은 시간 2위를 두고 다투던 김천이 서울에 덜미를 잡히며 창단 첫 K리그1 준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시즌 K리그 최초의 고등학생 프로선수로 맹활약하며 공격포인트 18개를 올린 양민혁! 고별전에서 강원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남기고 영국의 명문 토트넘 홋스퍼로 합류합니다.
▶ 인터뷰 : 양민혁 / 강원FC
- "이번 시즌이 끝이 아닌 제 축구 인생의 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강원의 홈 강릉에서 샛별이 새로운 시작을 알린 시간, 울산의 안방 문수구장에선 전설이 뜨거운 작별을 고했습니다.
이미 K리그1 3연패를 확정한 울산과 수원FC의 맞대결, 2대 2로 팽팽히 맞선 후반 중반 은퇴를 예고한 박주영이 그라운드를 밟습니다.
박주영은 투입된 지 10분 만에 아타루의 역전골을 도우며 통산 100호 공격포인트를 올리더니,
경기 종료를 앞두고 이청용의 도움을 받아 4대2를 만드는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축구 천재'의 킬러 본능이 살아있음을 과시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샛별과 전설이 K리그1 파이널A의 대미를 장식한 가운데,
내일 열리는 파이널B 최종라운드에선 전북과 대구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기 위해 리그 10위를 두고 처절한 순위 싸움을 펼칩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편집: 유수진
그래픽: 염하연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