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 일부, 한강진역 도착…길 막혀 이동에 어려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자 국민의힘 의원과 당직자들이 관저 앞에 모였습니다.오늘(15일) 새벽 윤상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과 최기식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박종진 인천서을 당협위원장 등 당직자들, 윤갑근, 송진호, 배보윤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공수처의 영장 집행에 항의하며 관저 입구에서 대치 중입니다.
이들은 ""정당한 공무집행이 아니다"라며 "(영장에) 형사소송법 110조·111조 예외 조항이 없다. 모든 행위는 불법이고 내란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동혁, 박수영, 이철규, 김기현, 성일종, 정점식, 유상범 의원 등도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 모였는데, 현재 길이 막혀 이동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어제(14일)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내일) 30명 정도 관저행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여권 인사들이 '인간띠'를 만들어 체포 저지에 나서자 공수처와 경찰은 "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 방송을 반복하며 관저 진입을 시도 중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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