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가 산하 조직에 TF 조직을 만들어 총선 전부터 계엄을 준비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은 앞서 "사전에 계엄을 몰랐다"고 밝힌 바 있죠.
뿐만 아니라, 이 전 수방사령관이 계엄 전 국회 단전을 준비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이 총선 전부터 육군 수도방위사령부가 계엄을 준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 수방사 산하에 조직된 '수호신TF'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과 소수 관계자들에 의해 운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부승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방사 내부의 공식 지휘체계에 따른 내부보고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 수호신TF는 총선이 끝난 4월에서야 존재를 공개했습니다."
총선 전부터 북한 도발을 빌미로 계엄을 준비했다는 주장인데, "사전에 계엄을 몰랐다"는 이 전 사령관의 증언과 배치됩니다.
민주당은 또한 수방사가 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단전을 준비했다는 근거라며 관련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 전 사령관이 1경비단장과 군사경찰단장 등을 국회의사당에 전원을 공급하는 여의변전소로 소집했다는 내용입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변전소 직원들에게 '시설이 타격받았을 경우 주변시설의 전력 공급이 어떻게 되는지'를 꼼꼼히 확인했다고 합니다."
민주당은 최근 5년간 여의변전소에 대한 군의 훈련이 전무했다며 "치밀하게 준비된 쿠데타 시도였음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국회 요구자료로 답변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시된 것이며, 세부내용은 수사를 통해 확인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고현경·전성현
더불어민주당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가 산하 조직에 TF 조직을 만들어 총선 전부터 계엄을 준비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은 앞서 "사전에 계엄을 몰랐다"고 밝힌 바 있죠.
뿐만 아니라, 이 전 수방사령관이 계엄 전 국회 단전을 준비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이 총선 전부터 육군 수도방위사령부가 계엄을 준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 수방사 산하에 조직된 '수호신TF'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과 소수 관계자들에 의해 운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부승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방사 내부의 공식 지휘체계에 따른 내부보고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 수호신TF는 총선이 끝난 4월에서야 존재를 공개했습니다."
총선 전부터 북한 도발을 빌미로 계엄을 준비했다는 주장인데, "사전에 계엄을 몰랐다"는 이 전 사령관의 증언과 배치됩니다.
민주당은 또한 수방사가 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단전을 준비했다는 근거라며 관련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 전 사령관이 1경비단장과 군사경찰단장 등을 국회의사당에 전원을 공급하는 여의변전소로 소집했다는 내용입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변전소 직원들에게 '시설이 타격받았을 경우 주변시설의 전력 공급이 어떻게 되는지'를 꼼꼼히 확인했다고 합니다."
민주당은 최근 5년간 여의변전소에 대한 군의 훈련이 전무했다며 "치밀하게 준비된 쿠데타 시도였음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국회 요구자료로 답변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시된 것이며, 세부내용은 수사를 통해 확인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고현경·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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