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8.6%로 독주, 2위는 우원식 7.2%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한양경제 의뢰로 지난 28일~29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6%가 이재명 대표를 꼽았습니다.
2위는 현 국회의장인 우원식 의장입니다. 응답률은 7.2%입니다.
이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 5.7%, 김동연 경기도지사 5.2%, 김부겸 전 국무총리 5%,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1.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대표가 다른 후보와 큰 차이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사실상 야권 차기 대권주자로 독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도 22.1%를 기록하며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 지역에서 야권의 차기 대권 적합 인물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42.6%, 인천·경기 42.2%, 서울 41.6%에서 상대적으로 이 대표를 지목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이 대표를 꼽은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40대(48.3%), 50대(44.4%), 30대(40.5%), 18~29세(40.3%), 60대(31.5%), 70세 이상(24%) 순이었습니다.
우 의장은 이 대표에 대한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산·울산·경남(11.5%), 대전·세종·충청(11.2%)에서 두 자릿수 이상 응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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