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치톡톡 시간, 국회 출입하는 민지숙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1 】
첫 번째 주제 '전과 4범 아버지', 어제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대표라는 발언과 관련된 이야기 같은데요?
【 기자 】
맞습니다. 강민구 민주당 최고위원이 한 이 아버지 발언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국민의힘에서 무슨 북한 김정은 체제냐며 성토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는데요.
▶ 인터뷰 :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조선중앙통신에서나 들을 수 있는 '민주당의 아버지' 운운하는 황당한 일탈에서 벗어나 전통의, 정통 민주당으로 돌아오십시오."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아버지로 추앙받으시는 분이 번거롭게 뭐 하러 '사퇴 쇼'를 하십니까. "
검사 출신인 김웅 전 의원은 민주당에는 '막말' 인재를 육성하는 시스템이 있는지 경이롭다며 이렇게 저격했습니다.
▶ 인터뷰 : 김 웅 / 전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음주운전, 뭐 검사 사칭, 이런 전과 4범에다가 지금도 4건으로 이렇게 재판을 받고 있는 그런 아버지 두고 있는 참 민주당이 참으로 불쌍합니다."
진중권 교수는 "이재명의 시대이니 연호도 써야 한다며. "재명2년" 이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 질문2 】
그런데 난데없이 아버지냐 어머니냐를 두고 논란이 붙었다면서요?
【 기자 】
먼저 강민구 위원이 어젯밤 직접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세계적인 작곡가 "헨델을 '음악의 어머니'라고 한 것을 왜 남자를 어머니라 하느냐 반문하는 격"이라고 꼬집었는데요.
어디까지나 비유적인 표현이라 문제될게 없나느 건데요. 90도로 인사한 것은 '영남 남인의 예법'으로 깊은 인사를 한 것에 불과하다고 반격했습니다.
여기에 대표적인 친명 인사 장경태 의원의 이 발언이 또 화제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저는 뭐 '민주당의 어머니'면 안 됩니까? 그러니까 약간 저 딱 들으면서 약간 이거 너무 유교 문화인데? 약간 이런 느낌이었어요. '민주당의 어머니는 이재명' 이면 안 되나 싶을 정도로.”
요즘 시대에 성별을 따지는 게 너무 올드한 '영남 문화'라고 지적한 겁니다.
【 질문3 】
다음 주제는 "계파는 싫어" 누가 한 말인가요?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전 의원이 오늘 토크콘서트를 연 자리에서 한 말입니다.
우 전 의원, 최근 민주당이 당헌당규를 바꾼것을 두고 이재명 사당화 논란이 일자 오해를 살 일을 왜하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이 때문에 '왕수박' 소리까지 들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계파 정치에 대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계파는 싫습니다. 내가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은 형님, 그 대장님을 위해서 뭉쳐. 이 대장님을 위해서 나는 무조건 싸워. 이 계파원이 되는 순간 어떻게 되냐면, 민주당은 사라지고 내 계파만 남아. "
【 질문4 】
뼈가 있는 말인 것 같은데요.이 자리에 이재명 대표도 참석했다면서요?
【 기자 】
학생 운동,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던 인물인 만큼 민주당 주요 인사들 참석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여기서 축사도 했는데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상호 '전 의원님' 되셨네요. 이제 국회에서 못 뵙게 되어 참 아쉽습니다. 아직 무지하게 젊으시잖아요. 저는 저보다 나이가 무지하게 많은 줄 알았는데 별로 큰 차이가 없더라고 보니까. 많은 세월 남아 있기 때문에…."
【 질문5 】
농담조가 많이 들어가 있네요. 마지막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90대 비례대표" 이건 누가 한 말인가요?
【 기자 】
올해 나이 76세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입니다.
노인 1천만 시대에 노인이 직접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역 출마가 신체적으로 어렵다면 80대, 90대 모든 연령층을 비례해서 비례대표에서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황 위원장은 당헌이나 당규 바꿀 필요 없이, 노인층에 비례 공천을 주면 바로 다음 국회부터 변화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앵커멘트 】
최초로 90대 국회의원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양성훈
그래픽: 김지예
정치톡톡 시간, 국회 출입하는 민지숙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1 】
첫 번째 주제 '전과 4범 아버지', 어제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대표라는 발언과 관련된 이야기 같은데요?
【 기자 】
맞습니다. 강민구 민주당 최고위원이 한 이 아버지 발언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국민의힘에서 무슨 북한 김정은 체제냐며 성토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는데요.
▶ 인터뷰 :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조선중앙통신에서나 들을 수 있는 '민주당의 아버지' 운운하는 황당한 일탈에서 벗어나 전통의, 정통 민주당으로 돌아오십시오."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아버지로 추앙받으시는 분이 번거롭게 뭐 하러 '사퇴 쇼'를 하십니까. "
검사 출신인 김웅 전 의원은 민주당에는 '막말' 인재를 육성하는 시스템이 있는지 경이롭다며 이렇게 저격했습니다.
▶ 인터뷰 : 김 웅 / 전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음주운전, 뭐 검사 사칭, 이런 전과 4범에다가 지금도 4건으로 이렇게 재판을 받고 있는 그런 아버지 두고 있는 참 민주당이 참으로 불쌍합니다."
진중권 교수는 "이재명의 시대이니 연호도 써야 한다며. "재명2년" 이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 질문2 】
그런데 난데없이 아버지냐 어머니냐를 두고 논란이 붙었다면서요?
【 기자 】
먼저 강민구 위원이 어젯밤 직접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세계적인 작곡가 "헨델을 '음악의 어머니'라고 한 것을 왜 남자를 어머니라 하느냐 반문하는 격"이라고 꼬집었는데요.
어디까지나 비유적인 표현이라 문제될게 없나느 건데요. 90도로 인사한 것은 '영남 남인의 예법'으로 깊은 인사를 한 것에 불과하다고 반격했습니다.
여기에 대표적인 친명 인사 장경태 의원의 이 발언이 또 화제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저는 뭐 '민주당의 어머니'면 안 됩니까? 그러니까 약간 저 딱 들으면서 약간 이거 너무 유교 문화인데? 약간 이런 느낌이었어요. '민주당의 어머니는 이재명' 이면 안 되나 싶을 정도로.”
요즘 시대에 성별을 따지는 게 너무 올드한 '영남 문화'라고 지적한 겁니다.
【 질문3 】
다음 주제는 "계파는 싫어" 누가 한 말인가요?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전 의원이 오늘 토크콘서트를 연 자리에서 한 말입니다.
우 전 의원, 최근 민주당이 당헌당규를 바꾼것을 두고 이재명 사당화 논란이 일자 오해를 살 일을 왜하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이 때문에 '왕수박' 소리까지 들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계파 정치에 대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계파는 싫습니다. 내가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은 형님, 그 대장님을 위해서 뭉쳐. 이 대장님을 위해서 나는 무조건 싸워. 이 계파원이 되는 순간 어떻게 되냐면, 민주당은 사라지고 내 계파만 남아. "
【 질문4 】
뼈가 있는 말인 것 같은데요.이 자리에 이재명 대표도 참석했다면서요?
【 기자 】
학생 운동,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던 인물인 만큼 민주당 주요 인사들 참석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여기서 축사도 했는데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상호 '전 의원님' 되셨네요. 이제 국회에서 못 뵙게 되어 참 아쉽습니다. 아직 무지하게 젊으시잖아요. 저는 저보다 나이가 무지하게 많은 줄 알았는데 별로 큰 차이가 없더라고 보니까. 많은 세월 남아 있기 때문에…."
【 질문5 】
농담조가 많이 들어가 있네요. 마지막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90대 비례대표" 이건 누가 한 말인가요?
【 기자 】
올해 나이 76세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입니다.
노인 1천만 시대에 노인이 직접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역 출마가 신체적으로 어렵다면 80대, 90대 모든 연령층을 비례해서 비례대표에서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황 위원장은 당헌이나 당규 바꿀 필요 없이, 노인층에 비례 공천을 주면 바로 다음 국회부터 변화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앵커멘트 】
최초로 90대 국회의원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양성훈
그래픽: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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