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한국갤럽 조사서 오차범위 내 첫 우세
차기 대통령 선호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처음으로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전국 유권자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냐는 물음에 24%가 한 위원장을, 22%가 이 대표를 꼽았습니다.
오차범위 안이지만 갤럽 조사에서 한 위원장이 이 대표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사람 외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2%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3%)과 대전·세종·충청(31%), 대구·경북(30%)에서 한 위원장이, 광주·전라(39%)와 제주(25%)에서는 이 대표의 선호도가 더 높았습니다.
서울에서는 한 위원장 24%, 이 대표 22%, 인천·경기에서는 한 위원장 24%, 이 대표 27%로 경합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응답률은 14.6%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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